연희동☕아이덴티티 커피 랩, 조용한 연희동으로 쇼룸 이전

최근에 NC신구로점 아이덴티티 커피 매장에서 커피를 정말 정말 맛있게 마셔 원두를 구매하려고 했더니 쇼룸 오픈하면 매장에서 판매할 거라는 직원분의 얘기를 듣고 오픈 소식만 기다렸다. 매일 같이 스마트스토어에 들어가 내가 사려던 커피가 올라왔는지 확인도 하다 보니 가오픈 소식이 들려와 오픈일에 맞춰 바로 아이덴티티로 튀튀🏃🏻‍♀️🏃🏻‍♂️

'이런 곳에 매장을 오픈한다고?'라며 찾아갔는데 호오오 꾸물꾸물한 날씨에도 손님들이 아주 많았다. 자리는 만석!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한 사람들까지 줄 서있어 아이덴티티의 인기를 실감했다.

마침 나는 반가운 분을 매장에서 마주쳐 자리를 함께 앉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메뉴

'어? 티피카 메호라도 없어요?'

- ^.^??

'ㅈ댜ㅑㄱ우#&.ㅏㅡ%냐우와이잉 구로에서 넘 맛있게 마셔서 여기 매장 오픈하면 티피카 메호라도 있을 줄 알고 왔는데 없어요?'

- 생두 구하기 어려워서 업체에만 조금 풀고 원두 판매는 못 하고 있다는 설명에

'그럼 원두 구매하기 어려울까요?'

여자 직원분께서 내려주신 커피가 정말 맛있었는데! 마시기 힘들겠구나 생각하며 결국 다른 커피를 주문했다.

콜롬비아 라 호야 게이샤 워시드

귤, 쟈스민, 바닐라, 클린컵이라고 설명된 커피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와우! 생각도 못 했던 티피카 메호라도! 내가 맛있게 마셨다고 하여 샘플이라도 드린다며 건네주셨다. 헐ㅠㅠㅠ

옆에선 결국 받아냈냐는 얘길 하는데 뭐라도 받아내려던 게 아니었는데 혹시 사장님과 직원분께서 부담스러우셨다면 죄송합니다.

주신 커피는 맛있게 나눠 마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