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필름

🎞미놀타 X-300_후지필름 후지컬러 C200_2103

iilh 2021. 8. 20. 00:50

소중한 사람들과 가고 싶은 카메라타.

코로나로 제공되던 머핀은 서비스 중단이 되어 입장료 1,000원이 할인되고 (사실 몇 년째 입장료 인상이 없어서 어떻게 수익을 낼지 괜히 궁금해진다.) 테이블이 사라지고 구조가 바뀌었다.

특히나 항상 모과차나 아메리카노만 마시다 카페오레를 한 모금 마셔봤는데 헐랭. 존맛탱. 이렇게 쫀쫀한 거품 일줄이야! 다음부터 카페오레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홍대 쪽에 가면 바람 쐬러 올라가기 좋은 무신사 테라스

이날은 내가 좋아하는 마더 그라운드의 전시? 행사?가 있어 찾아갔다.

빈포데스크

처음 방문 때는 플레어를 사용하는 곳을 찾아 방문한 곳. 그때는 코로나 거리두기로 손님이 적어 사장님께 플레어에 대해 여쭤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커피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땐 직원분도 계시고 정말 정말 바쁘셔서 한 마디도 걸지 못했다.

참고로 현재 빈포데스크는 영업을 종료하고, 사장님께서는 망원동에 레스피레라는 곳에 새로운 매장을 운영 중이시다.

주말에 밍기적거리다~ 그린카로 남양주에 다녀왔다.

남양주에 가는 길 청담대교?!

오랜만에 차를 타고 서울을 돌아다니니 기분이 좋다.

남양주에 위치한 로우키 커피

'덕소 로우키 나만 못 가봤어 으엥엥' 거렸는데 이제 나도 가봤다! 꺄꺄!

다른 커피 업체들은 고가의 전문가 수업과 자격증 시험도 많이 하고 마케팅으로(입만 터는 마케팅이 대부분) 입지를 다지는데 로우키는 그렇게 소란 떨지 않아도 묵묵히 입지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정말정말 추천하는 카페.

평소 가고 싶었던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 다녀왔다.

매스컴으로 접했던 것보다 훨씬, 기대를 하고 갔지만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공간과 전시.

역시 아라리오는 소장품이 어마어마하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이지만 관심 없었던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오랜만에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아직 카메라 동작이 미숙해 특히나 초점을 잘 못 맞춘다.

안경을 끼고 사진을 찍어야 해~

전시장에서 내다보이는 건너편 건물의 흡연 구역.

사실 금연 구역일 수도

그리고 프릳츠.

전시를 보고 나가니 많은 사람들이 다 나갔다.

코헤이 나와의 픽셀 시리즈 중 하나.

학생 때 가장 많이 관심이 가던 작가 중 하나.

조계종

아직 부처님 오신날이 한 달도 더 넘은 것 같은데 연등을 설치하고 있었다.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했던 앙리 마티스의 전시.

작가의 작품보다 가장 보고 싶었던, 내가 관심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업체에서 재현한 이 작품 때문에 꼭 전시를 보고 싶었다. 미루다 결국 전시 종료를 며칠 앞두고 다녀옴.

정말 색유리를 통해 그려지는 빛 그림자가 아름답다.

봉은사


카메라: Minolta X-300

필름: Fujifilm Fujicolor C200

현상: 중앙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