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내쉬빌 치킨 버거 집으로 저장해뒀는데 이태원에 온 김에 가봤다. 이미 점심 시간을 넘긴 평일 오후 메뉴 더 클래식 버거에 세트로, 요즘 몸이 매운 걸 잘 못 받아들이기 때문에 신라면이라고 써있는 1단계 카이엔 페퍼로 매운 정도를 골랐다. 깨로 뒤덮힌 번이 완죤 내 스타일! 그리고 통통하고 겉바속촉 감자튀김도 완죤죤 내 스타일! 햄버거를 사알짝 들춰본다. 양념치킨과 코울슬로, 소스가 무심한 듯 툭툭~ 입안에서 조화를 이룬다. 먹으면서 저번에 압구정에서 먹었던 치킨버거집이랑 굉장히 비슷하네~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 버거 집이 롸카두들이었다. 안 가봤던 곳이라 생각하고 간 거였는데! 아아 그집이 이집이었으면 다른 거 먹으러 갈걸ㅋㅋ바보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