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필름 28

🎞미놀타 X-300_코닥 엑타100_2105

버스에서 필름을 갈고 찍어 본 사진들. 남대문 시장. 엑타 필름을 쓰면 하늘이 파-랗게 나오는 것 같아 좋을 것 같았는데 막상 찍어보니 이런 알록달록한 간판들을 모아 찍으니 넘 부담스럽다. ㄷㄷ 수원 경희대학교 국제 캠퍼스 도서관 한쪽 벽이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우와.... 여긴 기독교 학교인가? 스테인드글라스 수업이 있는 전공도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크.. 존멋탱이다 정말. 신당동에 위치했던 커피파운드. 스마트스토어로 원두 주문하고 매장에서 수령도 할 겸 며칠 뒤 시험이 있어 공부도 좀 하려고 했는데 주변에 목소리 큰 사람들이 너무 거슬려서 금방 나왔다. 용현님의 커피인쇄소 팝업 작년 대회에 쓰려던 원두가 있었지만 코로나로 개최되지 않아 준비해두신 원두로 에쏘와 밀크 음료를 이번 팝업 이..

기록/필름 2021.08.20

🎞미놀타 X-300_후지필름 후지컬러 C200_2103

소중한 사람들과 가고 싶은 카메라타. 코로나로 제공되던 머핀은 서비스 중단이 되어 입장료 1,000원이 할인되고 (사실 몇 년째 입장료 인상이 없어서 어떻게 수익을 낼지 괜히 궁금해진다.) 테이블이 사라지고 구조가 바뀌었다. 특히나 항상 모과차나 아메리카노만 마시다 카페오레를 한 모금 마셔봤는데 헐랭. 존맛탱. 이렇게 쫀쫀한 거품 일줄이야! 다음부터 카페오레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홍대 쪽에 가면 바람 쐬러 올라가기 좋은 무신사 테라스 이날은 내가 좋아하는 마더 그라운드의 전시? 행사?가 있어 찾아갔다. 빈포데스크 처음 방문 때는 플레어를 사용하는 곳을 찾아 방문한 곳. 그때는 코로나 거리두기로 손님이 적어 사장님께 플레어에 대해 여쭤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커피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이번에 방문했..

기록/필름 2021.08.20

🎞니콘 FM2_후지필름 후지컬러 C200_2101

흠 이 사진은 언제, 누가 찍었는지? 난 이런 사진은 잘 안 찍는 것 같은데? 아마 서브웨이가 아니냐는~ 단풍으로, 낙엽이 지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놔야겠다는 생각으로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석촌호수에 나가 산책을 했다. 사진보다는 실제로 눈으로 본 게 멋있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석촌호수가 있어 좋겠네. 빨강, 노랑, 초록의 조화에 빛까지 더해진 이 눈부신 장면이 너무 좋아 사진으로 남겨보고 싶어 찍었는데 흠, 너무 날렸나 좀 아쉽다. (이때 살짝 필름 사진에 대해 아쉬움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음.) 주말에 집에서 밍기적거리다 낙산공원에 바람 쐬러 가려고 나오면서 찍은 만리재로 낙산 공원, 이쪽은 처음 가봤는데 정말 괜찮았다. 이 동네 사람들은 낙산공원이 있어 좋겠다는 말을 또 했네 ㅋㅋ 붉게 지고 ..

기록/필름 2021.07.30

🎞니콘FM2_코닥 컬러플러스 200_2010

용산경찰서 쪽에 헬카페 보테가라고 오픈했다는 소식에 찾아갔다.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흐린 날 저녁이라 손님은 없었고 마침 대표님께 부모님, 이모를 모시고 본점에 모시고 간 적이 있는데 다들 좋은 기억으로 남으셨다고 말씀드리니 이런 말이 큰 힘이 된다며 다른 지점에 가서도 얘기해달라고 하셨다. 클래식 카푸치노에 대한 자부심과 앞으로의 꿈을 말씀해주셔 감사했는데 다음 방문엔 에쏘 머신이 고장 나서 예민하셨는지 치즈케잌을 찾는 나에게 너무 단호하게 말씀하셔 정반대의 서비스 온도차에 굉장히 아쉬웠다. 텍스트커피에서 커핑을 하고 찾아갔던 소금집델리 안국 커핑 전에 라면을 먹었던 터라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평소 궁금했던 곳이라 가보기로 했다. 운영시간이 1시간 30분은 더 남은 것 같았는데 벌써 마감하느라 주문 불..

기록/필름 2021.05.01

🎞올림푸스 AM100_후지필름 후지컬러 C200_2009

에버랜드에 놀러 갔다.몇 년 만에 간 거라 신나기도 했고, 평일에 놀러 온 것도 좋고, 날씨도 좋고 정말 신났던 하루 동물원 구경하는 걸 싫어하는데 이 사진은 언제 봐도 너무 재밌다.귀여운 펭귄들 티익스프레스오픈하자마자 와서 탔으면 두 번은 탈 수 있지 않았을까 욕심이 났지만 오래 안 기다리고 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신난다. 기분이 좋아지는 놀이동산의 기운 효자분식얘기는 몇 번 들었지만 아직 한 번도 안 가봤다. 확장 이전으로 당분간 이곳에서 운영을 안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르프리크.이곳은 자리가 너무 좁고, 너무 덥고, 오래 기다려야 할 때가 많아 갈 때마다 여긴 얼른 잘 돼서 확장 이전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오픈한 지 1년도 안돼 확장 이전에 사업을 확장하는 추진력에 깜짝 놀랐다.하지만 요즘..

기록/필름 2021.05.01

🎞올림푸스 AM100_코닥 컬러플러스 200_2005

강릉으로 카페 투어를 갔던 친구들과 다음에 또 가자며 제주도 얘기가 나왔는데 그럼 말 나왔을 때 가야 한다며 거의 한 달 만에 다시 모여 이번엔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세상에 이런 일이~ 우리가 서귀포 남원에서 묵었던 우디 게스트하우스사진에 비해 막상 방이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 있어 밤에 추울 것 같았다.특히나 한두 명이 가는 여행이라면 게스트하우스가 좋았겠지만 5명 이서는 술도 마시고 떠들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게하는 맘에 안 들어서 안 내켰지만 게하 파티도 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야 한다는 두 명의 적극적인 지지에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다.우디 게스트하우스 1층에는 카페가 있었고, 우리는 카페 운영시간에 숙소를 들어오는 일이 없어 못 가봤는데(사실 이런 곳에 카페에 대한 기대가 없기도 했음) 나중에 알..

기록/필름 2021.05.01

🎞올림푸스 AM100_후지필름 후지컬러 C200_2003

강릉으로 카페 투어를 가서처음에 이 사진을 봤을 때 그룹 앨범 표지 같은 지는 해의 빛이 맘에 들었는데 지금 보니 그냥 그러네ㅎㅎ그리고 마침 편하게 휴가를 쓸 수 있는 시기에, 엄마 생신에, 내 생일에,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제주로 여행을 갔다. (사실 엄마가 너무 우울해하셔서 여행이 필요했음) 우리가 묵었던 금호리조트코로나로 투숙객도 없어 조용하고 좋았는데 날이 흐려서 마지막 날에야 해가 비치는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여미지 식물원6학년때 가족들과 노란색으로 옷을 맞춰 입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 그때 가고 오랜만에 가서 옛날 추억을 얘기하며 한 바퀴 돌았다. 가다가 바다를 잠깐 보기 위해 들름. 비가 안 내리고 날씨가 좋았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쉬워라. 서귀포시 호근동의 치유의숲원래 예약을 해야 들..

기록/필름 2021.05.01

🎞올림푸스 AM100_코닥 컬러플러스200_2002

세차장가끔 늦잠 자거나 낮잠 자고 싶은데 세차 소리에 너무 짜증 난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한겨울이라 사람이 없어 좋았다. 알록달록 바람개비 모형들 중 빨강색만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는데 종교단체에서 온 것 같은 어르신들이 빨간 깃발을 들고 사탄 어쩌구저쩌구 빨갱이 어쩌구저쩌구 주문 같은 걸 외고 있었다. 그리고 카메라타같이 간 친구는 처음 방문했는데 같이 즐겁게 머물다 나왔다.평일에 서울 밖에서 놀아 너무 신나던 하루. 보아즈맨션은혜중고 쪽 카페인데 최근 평택에 생기는 카페들 중 그나마 좀 더 신경 쓴 것 같은 곳 그리고 커피 친구들과 1박 2일 강릉을 다녀왔다.이맘때가 커피에 대해 가장 흥미롭기도 하고 커피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로 즐거웠다.오죽헌을 갔는데 예전에 별거 없다는 생각이었는데 여길 또 올 ..

기록/필름 2021.05.01

미놀타 X-300 구매

니콘 FM2를 빌려 쓰다 쓰고 있던 디지털 카메라를 중고로 팔고 나의 수동 필름 카메라를 하나 들여놓기로 했다. 자동 필름 카메라를 살 때와 달라진 조건은 1. 수동 카메라 2. 목측이 아닌 것 3. 조리개 2 미만의 렌즈 4. 웬만하면 스틸 소재 5. 개인 거래 말고 업체에서 구매 이 정도? 이번엔 어느 정도 모델을 봐뒀는데 사실 제일 괜찮은 건 니콘 FM2(결국 다른 걸 샀지만 아직도 이 카메라에 눈길이 간다.) 그리고 콘탁스 아리아, 올림푸스 OM 시리즈, 미놀타 X-300 콘탁스 아리아는 막판에 눈에 띄었는데 조금 독특한 외관과 사진 결과!?가 좋았지만 가격에 고민고민 개인 거래로 카메라를 찾으면 업체보다 싸긴 했지만 상태를 보장할 수 없어 꺼려졌다.(상태 좋으면 대박이지만 혹시 모르니) 그렇게 ..

기록/필름 202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