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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년 기념 게이샤 블랜드_커피미업

커피미업이 8주년을 맞이하여 나온 게이샤 블랜드. 기간 제한으로 판매도 하고,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들에겐 100g씩 나눠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나눠준다니! 8주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미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을 기원하며, 매년 커피미업 창립일이 되면 커피인들의 축제가 될 수도 있겠지? ​ 블랜드 구성을 보면 케냐 원두도 들어가 있었는데 케냐의 가벼움이 경쾌하다기보단 나불나불 동네북 스타일로 썩 좋게 다가오지 않아 다른 좋은 뉘앙스들이 가려지는 것 같아 사알짝 아쉬웠지만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제공 정보 Special Blend 8주년 기념 게이샤 블랜드 블랜드 구성: 온두라스 산타루시아 게이샤 30% 코스타리카 신 리미테스..

합정동☕커피하우스 마이샤, 이번엔 핸드드립

지난번엔 융드립과 카페크레미나를 정말정말 맛있게 마시고 드립도 궁금해서 가봤다. 오홍 이번에 보니 사장님 혼자 계신 게 아니라 직원분도 계시네 주문은 핸드드립으로, 커피는 바리스타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산미를 좋아하는지 물어보시길래 산미 있는 것도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에티오피아 코체레를 골라주셨다. 에티오피아 코체레 원두 이름을 코체레라고만 하기엔 너무 포괄적이기도 하고 등급이나, 가공법도 여러가지 있지만 이곳에선 꼬치꼬치 묻고 싶지 않다. 지금 내 앞에 놓인 커피 한 잔에 집중하는 걸로 충분! 둥글둥글한 질감에 식으면서 과일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강배전의 까맣고 어두운 맛이 없어 마시면서 연두 같은 에센스를 쓰는 건 아닌지 의심할 정도로 정말 맛있게 마셨다. ​ 맛있는 강배전은 커피하우스 마이샤~☕️

청담동☕리사르커피 청담점, 에쏘바의 할아버지 분점 오픈

'이런 곳에 카페가 있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약수의 리사르커피, 주문이 몰려도 조급함이 느껴지지 않는 차분한 서비스, 적당하다고 해야 할까? 처음 몇 번은 무뚝뚝하다는 느낌도 들어 조용히 에쏘만 털어 마시고 나왔는데 여러 번 가보니 먼저 말을 걸면 대화를 잘 받아주시는, 손님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담백한 응대가 매력인 곳이었다. 한 번은 점심시간에 따릉이를 타고 에쏘를 마시러 다녀올 때도 있었고(이때 막 커피에 관심이 생기기도 했고, 스트레스가 심할 때 리사르커피가 제일 먼저 떠올랐음), 또 다음엔 한 달에 한 번 10시에 출근할 수 있어 출근길에 리사를커피에 들러 커피와 한정수량으로 나오는 스폴리아뗄라를 신나게 먹기도 했다. 평소 약배전에 화사한 커피를 좋아하는 나에게 리사르커피는 게이샤 에쏘처럼..

☕코스타리카 산 가브리엘 허니 언에어로빅_로스터릭

로릭에서 원두를 사고 샘플로 받은 커피. 으으 언에어로빅이라니 난 별로 안 좋아하는데~ 기대 없이 뜯었는데 으옷! 진한 갈색의 비스켓향이 훅 친다. ㅎㅎ 재밌는 커피구만~ 생각하며 원두를 갈고 물을 부었는데 달달한 시나몬 향이 나 무산소의 존재감이 드러났고, 커피를 마셔보는데 와! 단맛도 잘 받쳐주고 시나몬도 싸구려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짱구 과자라고 쓰여있는 게 좀 이해가 됐음. 그리고 시나몬이 보이는 무산소는 끝에 쓰고 복잡한 맛이 나서 뒤에 너무 구른데 이건 끝까지 유지력이 좋은 커피였다. ​ 결론은 나에게 시나몬 4대장 커피로 등극 ㅋㅋㅋ 갓디아만테-라미니야-라일루시온-산가브리엘 ​ 이때 커피를 300g을 사서 다 마시고 이 커피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사라져서 너무너무너무 아쉬움 ㅠ..

☕커피 티백과 드립백_로우키 커피

주로 차를 즐겨마시는 언니가 최근에 집에서 마실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데 그나마 만만한 게 스타벅스에서 살 수 있는 비아 디카페인? 스타벅스 커피를 먹는다면 이왕이면 맛 좋은 커피를 맛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지난번엔 로우키커피에서 커피 티백을 주문해 보냈는데 정말 우려 마시기 편해 잘 마셨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엔 티백과 드립백을 주문해서 보내줬다. (티백이 좀 연해서 덜 뽑아 먹는 것 같다는 얘기에 디카페인 구성이 있는 티백과, 드립백으로 클라시코와 코스타리카를 주문했다.) ㅎㅎ 택배 받자마자 이렇게 사진 보내주니 나도 기분이 좋고 별거 아닐 수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좋은 건 나눌 수 있다니 행복햐~ 갓 로우키 만쉐~

을지로☕커피인쇄소, 드라마말고 커피 Irisi 2

아이리스 2를 마실 수 있다는 얘기에 '오~ 정말 드라마 같네요?' ^0^ 시즌제 드라마 같은 아이리스 커피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들어오는 커피는 항상 작년보다 좋은 점이 어떤지 말씀해 주시는데 아이리스도 그중 하나. 복잡하고 화려한 맛으로 무지개가 연상된다는 아이리스. 아로마부터 한 잔을 비우기까지 레이어가 찹찹 바뀌는데 이번에 마신 아이리스는 살짝 어둡고 무거운 톤이라 다음 로스팅 버전을 더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공 정보 국가: Panama 위치: Chiriqui, Volcan 농장: Finca Deborah 농장주: Jemison 고도: 1,950m 품종: Geisha 가공: 이스트- 니트로 CM 내추럴 https://www.instagram.com/coffee_print_shop/..

부산 커피 위크☕프로젝트 렌트

부산의 카페들을 서울에서 접할 수 있는 이벤트로 총 4주간 신촌의 프로젝트 렌트라는 곳에서 진행이 되었고, 1주씩 참가하는 카페들이 바뀌었다. 계속 소식만 듣다 행사 3번째 주의 주말에 찾아가 봤는데 허.. 사람들이 엄청 많네 메뉴 나는 주말에 방문했는데 이날은 모모스커피와 사이먼커피가 준비되어 있었고 사실 이곳에 찾은 이유는 모모스커피의 파나마 핀카 데보라 에코 게이샤 카스카라가 궁금했었던 거라 원두 구매가 가능한지 보러 온 것이었는데 원두도 없고, 메뉴판에도 단독 메뉴로는 없어 온김에 결국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이미 이날 커피 과다 섭취로 카페인이 너무 안 땡겼지만)ㅠㅠ 커피 행사인 만큼 메뉴가 전부 커피였네. 세트 메뉴를 주문했고 Black 파나마 핀카 데보라 에코 게이샤 카스카라 CM은 에코 게..

신문로2가☕커피스트, 그놈의 3대 비엔나 커피

커피에 관심이 생기고 나서 보니 인스타그램에 서울 3대 비엔나 커피 맛집이라며 커피스트에 대한 글을 보았다. 3대? 그럼 3대 맛집 중 도대체 나머지 두 곳은 어디일까? 그놈의 3대 짬뽕집, 3대 족발, 3대 빵집, 3대 3대 그놈의 3대! ㅋㅋㅋ 3대 맛집이지만 나머지 두 곳은 아무도 모르는 거나 사람마다 다르게 얘기하는 것들이 참 많다. ​ 여튼, 커피스트는 비엔나 커피로 유명한데 인정인정 맛있긴 함. 오랜만에 마셔보는 커피스트의 비엔나 커피. 나는 이렇게 맛있는 비엔나 커피를 마시면 프림 맛이 난다고 표현하는데 단맛이 나는 것 외에도 뭔가~ 입안에 찹 붙는 감칠맛과 미끄덩한 식감 때문이다. 여튼 커피와 크림의 조화가 참 적절한 게 맛있어 ㅠ 에스프레소 꼰빠냐 드립커피를 마셔볼까 하다가 일단 크림이 ..

☕에티오피아 구지 비샬라 워시드_센터커피

분.명.히 매장에선 게이샤 같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맛있게 마셔 기대했는데! 흑흑ㅠㅠ 끝까지 마실 때까지 맛있는 한잔을 내려보지 못했다. 또르르 여전히 내 입맛대로 내려 마시질 못하니 남타커가 제일 좋아 제공 정보 에티오피아 구지 비샬라 워시드 국가: Ethiopia 지역: Shakisso, Guji 고도: 2,000~2,300m 농장주: Bishala 품종: Heirloom 가공: Washed 노트: Peach, Orange Peel, Ap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