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 이 자리에는 풍문여고가 있었는데 몇년 전 서울시에서 이 부지를 매입하고 학교는 강남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역사적으로나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으로 남아있는 곳이라 아쉬움이 컸는데 이 자리에 한류인가 K-Pop 홍보관이 들어온다는 소문에 비난이 쏟아졌던 기억이 난다. 코로나로 정식 개관을 연기해 임시 개관 중이었던 서울공예박물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지 관람이 가능했는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안내가 매끄럽지 않은 것 같았다. 이 동네에 오면 풍문여고 학생들은 한옥이 내다보이는 풍경 속에 있겠구나 어떤 풍경이 보일까 궁금했는데 박물관 내부의 창문을 내다보니 색다른 기분이었다. 4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도 보니 와 학교에 이렇게 웅장한 나무가 있었다니! 멋진 풍경인데? 개관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