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엔 오랫동안(나름?) 자리를 잡고 있던 이미 커피가 최근 리뉴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인테리어만 바꾸나 했는데 알고 보니 운영 방식까지 새롭게 바뀌었는데 디저트를 고르면 그에 잘 어울리는 브루잉 커피를 페어링 추천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에스프레소나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나 그 외 음료 등은 없어졌다고 한다. 구로의 이미 커피 로스터스는 요즘 예약을 해야 하고 수용 좌석이 많지 않았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반갑기도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진 않은. 토요일 저녁에 근처에 있어 대기가 많지 않다면 한번 들러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가봤는데 오! 두 팀이 기다리고 있어 괜찮다는 생각에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아 맙소사. 더운 날씨에 35분을 기다려야 했는데 크흡흑흑흑 나름 매장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테이블에 비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