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맛집 7

🔥명동🐟반티엔야오 카오위 명동점, 한국에서도 카오위라니

중국에서 약속이 있으면 자주 먹었던 카오위 한국에선 이런 민물고기도 찾기 어렵고, 식당도 없는 줄 알았는데 올해 초였나 저녁에 코로나로 적막이 흐르는 명동을 지나가는데 눈부신 간판에 오잉? 카오위? 정말 반가웠는데 한참 잊고 있다가 이제야 가봤다. ​ 참고로 카오위는 민물고기를 튀겨 육수와 채소와 함께 끓여 먹는 요리인데 사실 민물고기 냄새에 민감한 사람에겐 비추. 나는 민물고기 냄새가 그리 역하지 않아 부담이 적다. 테이블에 깔아 놓은 메뉴 단품만 주문할 수 있지만 무제한 셀프코너까지 추가하면 간단한 과자나 밥과 음료를 양껏 먹을 수 있다. 마라로 주문했더니 위에 고추 폭탄!!ㅋㅋ 먹을수록 매워서 콧물 흘리며 먹었네 생선살은 계속 나오는데 친근하지 않은 어종이라 그런지 어느 부분에 가시가 있는지 잘 몰..

기록/냠냠 2021.12.13

🐷명동🍚이남장, 새로 생긴 명동점

을지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이남장이 명동에 분점을 냈다고 한다. 뭘 먹을까 하다가 그럼 설렁탕? ㄱㄱ! 이남장이 있는 쪽은 주로 대형?!(작지 않은) 호프집이 있는 곳으로 기억하는데 왠지 코로나로 해외 관광객이 들면서 빈자리에 이남장이 오픈한 게 아닐까 싶다. 이남장 본점만 가봤는데 본점과 완전 다르게 넓고, 쾌적하고, 깨끗하고, 세련됐다! ㅋㅋ 이야후! 메뉴 특히 특설렁탕과 수육은 가격이 후덜덜하다. 어르신들께서 많이 주문하시던데 우와 부러워라. 주문하고 이남장에서 설명하는 '토렴 탕국밥'에 대한 글 읽으면서 기다리기. 그래, 이남장에 대한 설명글에서 보았듯 밥이 토렴되어 뚝배기 안에 소면과 고기가 들어있다. 다 먹고 나왔는데 왜 배부름이 아쉽지? 왜?

기록/냠냠 2021.07.15

🔥명동🐟반티엔야오 카오위, 중국식 민물고기음식이 드디어!

하루는 텅빈 명동을 지나가는데 눈부신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중국어로 써있는데 읽을 수 없는데 '반티엔야오 카오위'라고 半天妖烤鱼‘ 妖는 요사하다라는 뜻으로 妖鬼 요괴나, 人妖 트렌스젠더로 쓰이는 단어인데 왜 이런 한자를 썼나 궁금하네 여튼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방문! 물고기 크기가 크기 때문에 둘이서는 잘 안 먹고, 여럿이 캐쥬얼하게 聚餐할 때 자주 먹었던 烤鱼인데 이걸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다니 신난다. 주문은 마라카오위 1마리 + 야채버섯사리 + 셀프바가 포함된 마라세트로 주문했다. (셀프바에선 간단한 과자, 음료수, 흰밥이 준비되어 있다.) 아! 나중에 소주도 주문했구나. 이거 딱 술 친구여ㅠㅠ 중국에서 이 민물고기는 흙냄새, 흙비릿내가 난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종종 있긴한데 나는 부드..

기록/냠냠 2021.05.29

명동/충무로🍜멘텐, 닭육수의 깔끔함

쇼유라멘 처음 멘텐에서 이 라멘을 먹고 닭육수가 이렇게 깔끔할 수 있나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있다. 수비드 했다는 닭고기도 처음 먹어본 건데 퍽퍽함 없이 사르르 입안에 퍼지는 육질에 '이래서 요즘 수비드 수비드 하는구나' 내가 모르던 미식의 발견에 얼마나 즐거웠는지! 그 뒤 오오랜만에 방문해 다음엔 탄탄멘을 먹어봐야지 했지만 항상 쇼유라멘에 손이 간다. 메뉴판에는 '많이짠'을 붙인 메뉴들이 있는데 '그럼 덜 짠 것도 있나?' 찾아보게 되는데 짜다는 것을 강조한 표현일 것 같다. 이 메뉴판을 봐서 그런지 오랜만에 먹은 라멘은 좀 더 가벼워진 닭 향기를 간장이 꾹꾹 누르는 것 같은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국물의 깔끔함으로는 정말 한 손에 꼽히지! ◾️운영 시간 11:40~20:00 * 저녁엔 7시 전에..

기록/냠냠 202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