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2

전시🖼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_1부.도자, 목(木), 유리_서울공예박물관

며칠 전에 방문하고 다시 재방문! 지난번엔 전시1동과 전시2동 일부를 가봤고, 이번엔 전시3동으로 들어갔다. 예약 시간까지 기다리는 동안 1층 로비?를 구경했는데 일부 작가들의 제작, 인터뷰 영상과 사용한 도구들이 놓여있어 어떻게 작업을 했을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이 공간 구성이 굉장히 맘에 들었음!! 전시1동 3층에 전시 중이었던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남용우의 파도-가리개 우리나라의 1세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로 불려오는 것을 이번에 작품명을 찾아보면서야 알았는데 이쪽은 제법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는 좀 충격 받았음ㅠ 남용우 작가는 한국 103위 순교성인 중 남종삼 성인의 증손녀이며 한국 최고령 수도자인 남형우(104) 수녀의 동생이고, 여러 성당과 교회에 작품을 ..

전시🖼서울공예박물관 개관

7월에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 이 자리에는 풍문여고가 있었는데 몇년 전 서울시에서 이 부지를 매입하고 학교는 강남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역사적으로나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으로 남아있는 곳이라 아쉬움이 컸는데 이 자리에 한류인가 K-Pop 홍보관이 들어온다는 소문에 비난이 쏟아졌던 기억이 난다. 코로나로 정식 개관을 연기해 임시 개관 중이었던 서울공예박물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지 관람이 가능했는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안내가 매끄럽지 않은 것 같았다. 이 동네에 오면 풍문여고 학생들은 한옥이 내다보이는 풍경 속에 있겠구나 어떤 풍경이 보일까 궁금했는데 박물관 내부의 창문을 내다보니 색다른 기분이었다. 4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도 보니 와 학교에 이렇게 웅장한 나무가 있었다니! 멋진 풍경인데? 개관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