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고, 유난히 야장이 떠오르는 날씨라 걷다 보니 노가리 골목에 다다랐다. !0! 요즘 내가 자주 하는 말 '1년 전이랑 너무 다르다' 한강이나 을지로를 가던지, 밤에 지하철을 타던가 하면 작년엔 코로나로 밖에 사람들이 정말 없었는데 요즘은 어딜 가던 바글바글 왁자지껄 정신이 없다. 노가리 골목도 작년엔 사람들이 너어무 없어 저녁에 가도 야장도 접고 아예 영업을 안 하는 곳이 많았는데 이번에 갔을 땐, 와우 골목 가득 자리가 펼쳐져 있고 사람들도 가득 찼다. 원래 잔슨빌 소세지 얘기를 하다 그럼 을지OB베어를 가자고 해서 갔는데 자리가 없어 결국 다른 곳에 들어갔음. @_@ 노가리나 맥주는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그 분위기에 좋았던 것 같다. 길거리에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