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라이카 매장에서 전시한다는 한영수 사진전을 다녀와서 찾아보게 된 한영수 작가. 마침 이번엔 서촌의 류가헌 갤러리에서 전시가 열려 전시 종료일 직전에 다녀왔다. 특히 이번 전시의 사진가의 인연이 흥미로웠는데 이노우에 코지의 아들 이노우에 하지메가 대구에서 열린 사진비엔날레를 관람하러 가서 처음으로 한영수의 작품을 봤는데 마치 아버지의 사진을 본 것 같았다며 일본으로 돌아가 한영수의 딸 한선정(현재 한영수 문화재단 대표)에게 사진집을 보내면서 두 사진가의 자식들의 교류로 이번 전시가 성사되었다고 한다. 각자 한국과 일본에서 서로 만난 적이 없던 두 사람의 작품이 묘하게 비슷해 작가 이름을 모르고 보면 누구의 작품인지 알 수 없을 것 같았다. 지하와 2층에 구성되어 있었다. 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