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었던 중국 만두집 중 하나인데 지금 보니 매장이 하나 더 생겼구나. 여튼 이날은 오랜만에 커피를 제법 많이 마셔서 속이 니글니글,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뭔가 씹어 먹을 것이 필요해 마침 눈앞에 미스터서왕만두가 보여 바로 들어가 소룡포, 새우만두 그리고 해물탕을 주문. 제일 먼저 나온 해물탕 아주 슴슴하다 슴슴해 투명한 해물의 맛이 느껴지는데 너무 밍숭맹숭한 것 같으면서도 자꾸 손이 가, 간이 센 편이 아니라 추운 날 국물만 후루룹 먹기 좋을 것 같다. * 이곳의 해물탕은 일반적인 짬뽕처럼 면이 들어가 있지 않으니 당황하지 말 것 새우만두 분명 중국만두인데 꽤나 익숙한 맛이 난다. 소룡포 피가 너무 얇아 바닥이 달라붙어 터지지도 않고, 젓가락으로 잘 들어지는 점이 참 좋다, 육즙이 과하지도,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