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에 가서 밥 안 먹고 왔는데 그날 저녁 친구에게 맘에 걸린다며 연락이 왔다. 으이그 증말~
그래 맘 쓸 것 같아 답례품 챙겨왔으니 괜찮다고 이게 더 좋다고 얘기했는데도 굳이 굳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더니 며칠 뒤에 택배가 띠롱!
제주로 신혼여행 간 친구가 카라향을 보냈네
한라봉과 조생귤만 알았는데 언젠가부터 여러 품종이 보인다.
천혜향, 진지향, 레드향, 카라향 🤪
신난다 신난다! 친구 덕분에 한동안 비타민 섭취!
껍질이 까기 쉽고 동글동글한 단맛과 산미. 씨가 제법 들어있긴 한데 내가 먹은 건 한.. 7개 중에 하나는 씨가 없었다.ㅎㅎ
온라인 수업 들으면서 카라향을 와구와구 순식간에 3~4개를 먹어치운다.
집들이 때 선물 필요 없고 돈으로 달라고 해서 커피 드립백만 챙겨가 너무 날로 먹은 것 같아 맘에 걸렸는데 이렇게 귤도 보내주고.. ㅠㅠ
축의금을 더 했어야 했나 싶네. 아무래도 다음에 만날 때 선물을 챙겨가야겠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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