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평행한 두 세계_이창원 개인전_성곡미술관

성곡미술관이라고 하면, 지나갈 때마다 문이 닫혀있어 여기 근무하는 직원들은 어떻게 밥 벌어먹나 궁금했던 곳.

이번 전시는 성곡미술관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라는 것보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분이 전시에 대해 올리신 글을 보고 흥미로워 찾아보니 아! 커피스트 맞은편에 있는 그 성곡미술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커피가루로 만든 대형 작품이 있다길래 커피를 좋아하는 나의 호기심에 들어 시간이 되는 날 바로 찾아갔다.

방문한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세상에? 5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입장권 1+1 이벤트 중이란다. 헐.... 대박 평일도 아니고 주말에 1+1라니. 더욱 기쁜 마음에 신나게 전시를 관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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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정말 재밌게 본 전시였다. 솔직히 전시명은 이름 붙이기 나름, 철학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시를 보다 보니 전시명이 공감되는 작품들이 많아 관람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이 많았다.

1관의 전시를 보고 2관을 가는 길에 도슨트를 들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 매표소 직원분께 지금 전시 보고 이따 다시 와서 관람할 수 있냐고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오예!

2관 전시까지 쓱~ 보고 도슨트까지 50분 정도 시간이 남아 맞은편 커피스트에서 커피를 마시며 작가님에 대한 정보도 좀 더 찾아보고, 시간에 맞춰 도슨트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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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는.. 거의 캡션 읽어주는 사람 같은 형식이라 먼저 전시를 보지 않고 바로 도슨트를 들었으면 별로였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에 미리 전시를 본 거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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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대한 사진과 설명은, 웬일로 내가 사진을 안 찍기도 했고, 반전이 담겨 있는 작품들이 있기 때문에 스포 없이 직접 작품을 접했으면 싶다.(이것도 스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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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 모두 좋았던 전시.

이창원 작가님의 다음 전시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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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평행한 두 세계 Parallel Worlds

전시 장소: 성곡미술관

전시 기간: 2021.05.07(금)~2021.08.08(일)

관람 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18:00

매표 마감 시간: 17:30

관람료: 일반(만 19~64세) 7,000원 / 청소년(만 13~18세) 5,000원 / 어린이(만 4~12세) 3,000원 /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3,000원

도슨트: 11시, 14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전용 주차 공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