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필름

🎞미놀타 X-300_코닥 엑타100_2105

iilh 2021. 8. 20. 00:57

버스에서 필름을 갈고 찍어 본 사진들.

남대문 시장.

엑타 필름을 쓰면 하늘이 파-랗게 나오는 것 같아 좋을 것 같았는데 막상 찍어보니 이런 알록달록한 간판들을 모아 찍으니 넘 부담스럽다. ㄷㄷ

수원 경희대학교 국제 캠퍼스

도서관 한쪽 벽이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우와.... 여긴 기독교 학교인가? 스테인드글라스 수업이 있는 전공도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크.. 존멋탱이다 정말.

신당동에 위치했던 커피파운드.

스마트스토어로 원두 주문하고 매장에서 수령도 할 겸 며칠 뒤 시험이 있어 공부도 좀 하려고 했는데 주변에 목소리 큰 사람들이 너무 거슬려서 금방 나왔다.

용현님의 커피인쇄소 팝업

작년 대회에 쓰려던 원두가 있었지만 코로나로 개최되지 않아 준비해두신 원두로 에쏘와 밀크 음료를 이번 팝업 이벤트를 진행하셔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커피하우스 마이샤

올해 제일 인상 깊은 카페. 이날 처음으로 융드립 커피를 접해봤는데 이전까진 에쏘가 생각났다면 앞으로는 이 융드립 커피가 생각날 것 같다. 강배전도 이렇게 맛있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날.

친절한 대표님 덕분에 더욱 좋은 시간을 보냈다.

네임드에스프레소

집에서 고작 커피 한잔 마실까 말까 하는데 그라인더 너무너무 탐난다.ㅋㅋ

오랜만에 또 귀신에 홀리듯 마신 음료로 가난한 호구는 너덜너덜

비투프로젝트

이 동네에 귀한 조용한 카페. 한동안 이 카페만 갔었는데 너도 그랬다구? 와 언젠가 같은 시간 이곳에 있었을 수도 있었을까?

인쇄소 우마미

커피인쇄소

플러스준 스튜디오 용산점에서 진행된 최랄라 사진전

정말 멋진 공간에 작품들까지. 빛과 함께 공간까지 훌륭한 작품이 되었던 곳.

용산 어딘가 큰 대로변에 위치한 채소?과일?가게? 식료품점?인데 다른 곳보다 엄청 싸서 살까~ 가까이 가서 보면 상태가 영 별로다 ㅠ

부엌 전등 아래의 애기

친구 결혼식

평소 주변에서 결혼한다고 하면 정말 축하할 일인가? 축하한다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는데 친구에게 결혼 소식을 듣고 내가 다 기뻤다. 진심으로 결혼 축하하고, 힘든 일도 잘 넘겼으면.

+ 어둡긴 했어도 최대한 노출을 잘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현상된 사진들을 보니 너무 푸르딩딩 무슨 유령신부 결혼식도 아니고 ㅠㅠ 엑타가 비싼 값을 못하네 아쉬워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들을 보니 실내에선 대부분 파랗게 나오는 것 같다. 어두워서 그런지, 실내 조명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앞으로 엑타는 안 쓸 것 같음.


카메라: Minolta X-300

필름: Kodak Ektar 100

현상: 중앙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