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냠냠

🐟평택/죽백동🥩스태미나 하우스, 복작복작 와글와글

iilh 2021. 12. 17. 00:30

장어가 괜찮았다는 가족의 후기로 방문한 스태미나 하우스 ㅎㅎ 이름이 듬직하네

이곳은 정육식당 같은 곳이라고 해야 하나? 매장 앞쪽에서 팩으로 포장되어 있는 장어를 고르고, 상차림비를 추가 지불하여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나는 가서 놀랐던 게 메뉴가 장어, 한우, 코다리찜.... '무슨 조화가 이래?' 당황스러웠지만 생각해 보면 장어 싫어하는 사람은 코다리찜을 먹을 수도 있고~ 식당 이름 그대로 스태미나를 채우기 위해 장어도 먹고~ 소고기도 먹고~ 재밌는 곳이네

우와 반찬도 많다.

모든 반찬 리필은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며,

한 가지 아쉬운 건 제법 큰 테이블에 큰 불판이 한쪽으로 배치되어 있어 불판 앞에 앉은 사람은 쩌~쪽에 놓인 반찬은 집어먹기 힘들어 먹는 반찬만 먹게 되는 테이블 구조이다.

초벌 되어 나오는 장어

보통 인주에 장어를 먹으러 가는데 기대를 너무 안 하고 먹어서 그런가? 흙냄새도 심하지 않아 맛있게 먹었다.

이때는 코로나 거리두기로 저녁 6시부터 2인 이상 착석 불가라 그런지 주말 5시 전에 거의 만석인데다가 주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 목소리가 너무 커서 너무너무 정신이 없었다. 내부 자체도 소리가 울려서 소란스러웠던.. 조용한 분위기는 기대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