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지난번엔 밀양식 국밥을 먹으면서 '아무래도 이것보다 더 깔끔해 보이는 밀양식 국밥이 질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겠어. 다음엔 저거 먹어야지'하면서 먹었던 기억에 이번에는 밀양식 국밥을 주문했다. (사실 이번엔 전에 먹은 거 말고 다른 거 먹을 생각이었지 내가 뭘 먹었는지 기억을 못 해^^;; 찍은 사진 보고 주문을 했다.) * 밀양식이 좀 더 뿌옇고 부추 고명이 들어가 있다. 소주가 빠지면 섭섭해용~ 보이는 것보다 더 깊은 맛이 있는 부산식 국밥. 고기는.. 말할 것도 없지👍🏼 부산에 있는 본점에도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 밀양식 국밥 먹은 지난 방문 기록 https://iilh.tistory.com/m/259 🐷종로/인사동🍚엄용백 돼지국밥 종각점, 압력솥밥 소리 아아 지난 부산 여행 때 엄용백 돼..

광화문에서 뭘 먹을까 하다 아직 가보지 못한 광화문 국밥에 가보기로 했다. 오픈 시간인 11시 전에 도착해서 멀찌감찌 떨어진 그늘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길래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예전에 식당 알바할 때 오픈 시간 전에 오는 손님들 너무 싫었던 기억이 나는데 여긴 일찍 주문도 받아주시고, 자리도 딱 2인석에 앉으니 더 넓은 자리가 편하다고 4인석으로 권해주시는 직원분들에게 감동ㅜㅜ 감사합니다. 식당 밖에 놓여진 메뉴 돼지국밥을 주문했는데 오징어젓갈도 맛있고, 특히 밥이 너무 맛있다! 식당에 가면 밥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여기선 거의 다 먹은 것 같음. 맑은 돼지국밥이라 왠지 부담이 덜하다. 다른 메뉴들도 참 궁금해라.

아아 지난 부산 여행 때 엄용백 돼지국밥 본점에 가보고 싶었는데 그 동네에 갈 일이 없기도 했고, 다른 거 먹고 배불러서 찾아가지 못했다. 분점이 서울에 한 군데 있어 퀄리티가 떨어지진 않을 것 같은데 굳이 본점을 찾아가야 하냐는 얘기도 들어서 흥! 그럼 서울 분점이라도 가보고 그런 얘길 하지 그러냐며 한번 가보자!!(가고 싶은 곳이 아직 많다) 저녁에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방심했는데 우린 바로 들어갔지만 크흐..... 만석에 대기까지 있다. 특히 참나물과 고추로 담근 초간장이 이 집의 별미! 맘에 드는 찬들. 나는 진한 국물이 땡겨 주문한 밀양식 국밥. 부산식 국밥보다 좀 더 뽀얀 게 그렇게 걸죽하고 진하진 않았지만 오레노라멘의 국물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먹으면서 차라리 상대적으로 깔끔한 부산식 국밥이..

돼지국밥 현금 5,000원 카드 5,500원 개인적으로 후추가루 뿌려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국밥위에 후추가 뿌려져 나온다. '잡내가 좀 나서 가리려는 건가?'라고 생각하며 국물 한 숟갈 먹어보니 요즘 역삼동에서 먹은 8,000원~9,000원하는 순대국보다 더 낫다. 편육과 간이 나오는 것도 괜찮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다음에 또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