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로스팅 2

합정동☕커피하우스 마이샤, 이번엔 핸드드립

지난번엔 융드립과 카페크레미나를 정말정말 맛있게 마시고 드립도 궁금해서 가봤다. 오홍 이번에 보니 사장님 혼자 계신 게 아니라 직원분도 계시네 주문은 핸드드립으로, 커피는 바리스타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산미를 좋아하는지 물어보시길래 산미 있는 것도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에티오피아 코체레를 골라주셨다. 에티오피아 코체레 원두 이름을 코체레라고만 하기엔 너무 포괄적이기도 하고 등급이나, 가공법도 여러가지 있지만 이곳에선 꼬치꼬치 묻고 싶지 않다. 지금 내 앞에 놓인 커피 한 잔에 집중하는 걸로 충분! 둥글둥글한 질감에 식으면서 과일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강배전의 까맣고 어두운 맛이 없어 마시면서 연두 같은 에센스를 쓰는 건 아닌지 의심할 정도로 정말 맛있게 마셨다. ​ 맛있는 강배전은 커피하우스 마이샤~☕️

☕합정동🍎커피하우스 마이샤, 대존맛탱 강배전 커피

내가 관심 갖고 있는 한 블로거분께서 올리신 글에서 '커피하우스 마이샤' 다녀오신 걸 보니 호기심이 생겨 방문하게 되었다. 계속 얘기만 들었지 아직 한 번도 접해 본 적이 없는 융드립을 맛보러! 매장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바 이곳에서 운영하신지 몇 년 안 된 것 같은데 더 오래된 것 같은 앤틱한 분위기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메뉴 융드립만 생각하고 왔는데 메뉴판을 보니 핸드드립도 궁금하고 시그니쳐 커피로 보이는 카페크레미나도 궁금해 뭘 주문할까 고민이 된다. 융드립과 카페크레미나를 주문하고 소심하게 융드립 추출하시는 모습을 찍으려고 하니 편하게 찍으라고 말씀해 주시는 사장님 드리퍼, 인테리어, 사장님 옷과 앞치마까지 톤앤톤👍🏼 먼저 카페크레미나가 나왔는데 한 모금 마시자마자 '맛있다!'라는 감탄이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