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당은 냉장고 문으로 들어가는 '장프리고'라는 곳에서 신당동이라는 지명의 뜻을 살린 곳으로 특히 장프리고와 다르게 전통주와 한국 음식이 연상되는 12지신 시그니처 칵테일이 있는 곳으로 오픈한 칵테일바라고 하여 무척 궁금했던 곳이다. 사실 장프리고도 매장 출입구의 컨셉이 재밌어서 그렇지 술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칵테일도 기발한 아이디어만큼 괜찮을까? 분위기 가격이지 맛에서 오는 만족은 크지 않겠지'싶었다. 주신당은 더욱 기괴하고 강한 컨셉만 독특한 곳일까 봐 맛에 민감한 사람에게 선뜻 추천하기 어려운 곳이었는데 어쩌다 방문! 들어가면 귀신의 집이나 곰팡이 냄새가 날 것 같은 매장 외관 오른쪽 동상을 밀어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받아 앉는데 구석구석 활용을 잘 한 자리가 색다르다. 앉았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