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도 살 겸 저녁에 방문해 맛있다는 앙버터 크로플을 먹어봤다. 커피는 원두를 사서 서비스로 내려준 것. 마침 저녁시간이기도 했고 배고파서 그랬나? 앙버터 크로플 존맛 처음에 위에 올려진 버터를 치즈로 생각하고 포크로 건져 먹었는데 입안에서 쬭! 녹아버려 느끼하면서도 살짝 짭짤한 맛에 오잉? 이거 뭐지? 당황스러웠는데 '맞다! 앙버터니까 버터구나~'ㅎㅎㅎ 버터를 그레이터로 갈아 이런 질감을 내는 것도 재밌고 크 일단 눈으로 즐겁게 먹는, 비쥬얼이 꽤 괜찮은 크로플 메뉴이다. 커피는 에티오피아 구지 비샬라 워시드였는데 희안하게 게이샤인가? 야들야들하고 단내가 나는 꽃내음의 아로마가 너무 좋았고, 맛은 좀 볼륨이 적어 인텐스가 약하게 느껴졌지만 기대 이상, 가격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구매한 원두도 내려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