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에 독일식 치즈케이크, 특히 Quark 크박이라는 치즈를 만드는 곳이 있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마침 요즘 사워도우빵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딱! 봐뒀던 곳이 최근에 공덕역 근처에 카페 같은 자리는 아니지만 구매가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하여 가봤다.


아직까지 지도에 등록이 안 된 것 같으니 으음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공덕역 2번출구로 나와 쭉 건너 작은 횡단보도 두개를 건너 메가커피가 보이는 건물에 독일 국기가 보이는 곳이 립하버이다.
아니면 공덕역2번출구 버스 정류장 바로 앞을 찾는 것도 쉬울 듯


메뉴

매장엔 이탈리, 파프리카, 허브 크박이 있었고 메뉴판 옆과 냉장고 안에 작은 스푼이 있어 시식이 가능해 보였지만 시간이 없어 일단 기본으로 오리지널 하나를 샀다.


독일식 호밀 빵
이곳의 빵은 효모, 호밀 가루, 밀가루를 각 40:50:50 비율로 혼합하여 만든 빵이라고 한다. 한 번 사먹기엔 살짝 부담스러운 양이라 반만 사고 싶었는데 카페와 다르게 이곳에서는 반쪽도 없고 커팅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할 수 없이 하나를 통으로 주문하니 천에 싸둔 빵을 종이가방에 옮겨 담아주신다. 죤득죤득 찰진 식감에 사워도우의 특유의 식감과 신맛이 너무 맛있다. 어느새 멍 때리며 뇸뇸뇸뇸 빵을 씹어 먹고 있는 내가 보임.

호~ 달지 않고 새콤한 게 처음엔 너무 허전한 맛이라 감질나지 않나 싶었지만 어느새 입에 착 붙는다. 빵에도 발라먹고, 과일과 함께 곁들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사진에 없는 치즈케이크
단맛이 거~의 없고 식감이 부드러운 비지를 먹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케이크 역시 신맛 외에 다른 강력한 맛이 없어 호불호가 심하지 않을까 한번 먹어봤으니 됐다고 생각했는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또 생각난다.
며칠 뒤 또 방문해서 호밀빵과 해바라기씨 빵을 샀는데 역시! 너무 맛있는 것! 한동안은 다른 빵집에서도 사워도우 빵을 찾아 먹어볼 것 같다.(일단 집에 빵 자르는 빵칼이 없어서 사야할 것 같다.)
크박 치즈 다 먹으면 다른 맛도 먹어봐야짓!
◼ 운영 시간
월~금 12:00~21:00(브레이크 타임 14:00~16:00)
토,일 12:00~19:00
◼ 전용 주차 공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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