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49

🔥명동🐟반티엔야오 카오위 명동점, 한국에서도 카오위라니

중국에서 약속이 있으면 자주 먹었던 카오위 한국에선 이런 민물고기도 찾기 어렵고, 식당도 없는 줄 알았는데 올해 초였나 저녁에 코로나로 적막이 흐르는 명동을 지나가는데 눈부신 간판에 오잉? 카오위? 정말 반가웠는데 한참 잊고 있다가 이제야 가봤다. ​ 참고로 카오위는 민물고기를 튀겨 육수와 채소와 함께 끓여 먹는 요리인데 사실 민물고기 냄새에 민감한 사람에겐 비추. 나는 민물고기 냄새가 그리 역하지 않아 부담이 적다. 테이블에 깔아 놓은 메뉴 단품만 주문할 수 있지만 무제한 셀프코너까지 추가하면 간단한 과자나 밥과 음료를 양껏 먹을 수 있다. 마라로 주문했더니 위에 고추 폭탄!!ㅋㅋ 먹을수록 매워서 콧물 흘리며 먹었네 생선살은 계속 나오는데 친근하지 않은 어종이라 그런지 어느 부분에 가시가 있는지 잘 몰..

기록/냠냠 2021.12.13

소공동/롯데백화점 본점☕빅파일럿바, 비쥬얼 즐기기

센터커피에서 명품 시계 브랜드 IWC와 협업하여 롯데백화점 본점 5층 남성관에 오픈했다. 기존 서울숲, 명동, 삼성점 매장과 다른 컨셉과 메뉴구성으로 이곳의 매장명은 '빅파일럿바 by IWC & 센터커피' (길기도 해라) 오픈하고 주위에서 많이 가보시길래 궁금해서 나도 찾아가 봤다. 메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시그니쳐 메뉴와 디저트가 있고 음료 구성이 다른 센터커피 매장과 다르다. 이외에도 이곳의 필터 커피는 클레버나 하리오 드리퍼가 아닌 푸어스테디를 사용하며 판매 원두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블랜드 원두만 있기 때문에 기존에 알고 있는 센터커피 원두를 구매하려면 다른 매장으로 가야 한다. 시그니처 메뉴를 하나씩 주문 먼저 하얀 거품이 눈에 띄는 SKY OVER AFRICA는 비행기 안에서 창문 밖..

합정동☕커피하우스 마이샤, 이번엔 핸드드립

지난번엔 융드립과 카페크레미나를 정말정말 맛있게 마시고 드립도 궁금해서 가봤다. 오홍 이번에 보니 사장님 혼자 계신 게 아니라 직원분도 계시네 주문은 핸드드립으로, 커피는 바리스타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산미를 좋아하는지 물어보시길래 산미 있는 것도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에티오피아 코체레를 골라주셨다. 에티오피아 코체레 원두 이름을 코체레라고만 하기엔 너무 포괄적이기도 하고 등급이나, 가공법도 여러가지 있지만 이곳에선 꼬치꼬치 묻고 싶지 않다. 지금 내 앞에 놓인 커피 한 잔에 집중하는 걸로 충분! 둥글둥글한 질감에 식으면서 과일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강배전의 까맣고 어두운 맛이 없어 마시면서 연두 같은 에센스를 쓰는 건 아닌지 의심할 정도로 정말 맛있게 마셨다. ​ 맛있는 강배전은 커피하우스 마이샤~☕️

합정동🍕웨스트빌 피자, 고소한 도우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가본 웨스트빌 피자. 오잉 가서 보니 바로 건너편엔 내가 정말 가보고 싶었던 폴베리가 있었다. 저긴 언제 가보나 ​ 피자 크기는 라지로, 콘피자와 버팔로 치킨&베이컨으로 반반 주문했다. 여기 반반은 라지만 가능하고(스몰 불가) 두 피자 중 높은 가격에 1,000원이 더 붙는다. 옴마야! 고수 들어갔다고 한 음식 중에 이렇게 푸근한 자태는 처음이잖아~😍 개인적으로는 몽글몽글 사르르 녹는 도우를 좋아하는데 이곳은 좀 더 씹는맛이 있고 고소한 것 같다. 콘피자도 맛있고 버팔로치킨베이컨은 베이컨이 맛 좋았다. 맛있네 맛있어 다음엔 페퍼로니를 먹으러 오겠다며 피자집을 나왔다.

기록/냠냠 2021.12.13

📚합정역/서교동📓종이잡지클럽,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곳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어느새 제주에도 오픈한 종잡클. 제주 여행가면 한번 가보고 싶네 항상 갈 때마다 자주 오고 싶다며 정기권을 살까 싶다가도 막상 잘 안 가서 자주 오긴할까? 아냐 정기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자주 올 거야 ㅋㅋ 매번 고민만 한다. 이번엔 이 비정기 간행물이라는 '손'을 보고 오? 내가 졸작 서브로 손에 대해 준비했던 기억이 나 반가워서 남긴 사진 ​ 종잡클에 있으면 시간이 참 잘 간다. 좋은 곳👍🏼 https://instagram.com/the_magazine_club

강남역/역삼동🍜왓쇼이켄, 맛집 불모지에서의 반전

아는 분이 맛있게 드셨다는 후기를 보고 수련원 급식같이 가격에 못 미치는 질과 맛의 음식이 수두룩한 이 동네에 먹을만한 곳이 있다니?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갔다. 건물 지하 1층 안쪽에 있어 여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도 잘 찾아봐야 했다. ​ 매장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한다. 요즘 야채를 잘 못 먹어 주문한 야채볶음 불맛도 나고 야채 향이 아지랑이처럼 올라온다. 식감도 살짝 소유라멘 내 입엔 국물이 짜서 못 먹겠지만 내가 많이 싱겁게 먹는 편이니 괜찮다. 역시 소유라멘은 이 달큰함이 매력적인 것 같네 이날 속이 느글느글 거려서 라멘은 담에 먹을까 싶기도 했는데 맛있게 먹었다! 라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담엔 돈코츠 먹어봐야지

기록/냠냠 2021.12.13

공덕/신공덕동🥩돈카츠 준, 돈까스 매니아에게 추천 받은 곳

일식보단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하시는 분께서 공덕에 괜찮은 곳을 찾았다고 추천해주신 돈카츠 준. 매장은 아주 좁다. 메뉴 저녁 7시 전에 도착해서 특 로스카츠 정식이라는 특등심을 주문했는데 바로 뒤에 주문한 사람들은 소진으로 주문을 못했다. 아주 조금만 덜 익었으면 더 부드러웠을 것 같은 특등심, 저녁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밥 상태가 꼭 묵은밥같아서 굉장히 아쉬웠다. 그리고 제일 불편했던 건 작은 물컵에 물을 다 마시면 매번 물 더 달라고 요청해야 하는데 물을 자주 마시다 보니 계속 요청하기 죄송스러웠다. 테이블마다 물병을 줬으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테이블이 작아서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함. 요게 최선이었겠지

기록/냠냠 2021.12.13

서촌/체부동🍗토속촌, 이 동네 유명 닭집

동네마다? 유명한 삼계탕집이 있는 것 같다. 토속촌은 여름엔 점심시간이 아닌데도 밖에 줄 서 있는 광경을 자주 봐 궁금하기도 했고, 외국인 친구 데려가면 좋겠다 생각만 하다 이번에 방문! 기본으로 토속촌 삼계탕을 주문했는데 인삼주 한 잔이 같이 나온다. 직원분께서 언제 마시라고 말씀해주셨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한 모금 마시는데 맛있어서 언젠가 집에 사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아주 뜨거워 농밀한 국물이 보글보글. 내 입엔 간이 세다. 먹으면서 발산삼계탕이 자꾸 생각남. ​ 그나저나 전기통닭구이도 팔던데 요것도 궁금하다! 영업 시간: 매일 10:00~21:30 전용 주차 공간: 있음

기록/냠냠 2021.12.02

을지로☕커피인쇄소, 나름 회복한 갓두라스

아마 이날은 알아서 커피를 내려주셨던 것 같은데 받고나서 킁킁거려보니 아로마가 너어무 좋아 설마 아무리 갓두라스라고 해도 온두라스 커피일리가 없겠거니 생각했는데 헐, 갓두라스가 맞았다. 2019 COE 1위했던 Casona 랏이라는데 아주 농후한, 짙은 게이샤 향이 넘어오니 기대되는 커피 맛. 초반엔 까맣고 타버려서 쓴맛이 두드러지고, 살짝 거친 느낌이 보였는데 초중반부터는 아주 달아서 군 고구마 겉으로 꿀이 나온 그런! 고구마맛이!! 난다. 커피가 좀 식고나서는 연두색 푸릇푸릇함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확실히 작년보다 훨-씬 좋아진 커피. (작년엔 좌절의 눈물 커피였는데 이번엔 나름 명예 회복!) 제공 정보 온두라스 산타루시아 Cosana 게이샤 워시드 국가: Honduras 위치: Comayagua 농..

여의도🥘라공방 여의도점, 맛도 좋고 사려깊은 응대

전날 먹고 싶던 마라샹궈를 먹으러 가서 해소하지 못해 이틀 연속 마라샹궈! 전에 주변에서 밥도 무제한 먹을 수 있고 맛도 괜찮다며 추천하던 곳인데 이제 처음 가봤다. ​ 매운맛은 1~4단계까지 있는데 4단계할까 고민하다 3단계 매운맛으로, 이번에도 역시나 더 얼얼하게 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4단계는 너무 맵다고 말리시는 직원분 ㅎㅎ 이 외에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유쾌한 기억이다. ​ 음식이 나와 먹는데 꽤 매워 먹으면서 땀이 쭉쭉 났네 히햐 매운 자극 해소! ​ 라공방 짱짱!

기록/냠냠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