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49

한남동🧁키에리, 건강한 재료도 맛있다

No butter / Low suger / No Artificials라는 것을 내세우는 키에리의 코코넛에스프레소 치즈케이크가 넘나 궁금해 가보고 싶은 곳은 그때 그때 가봐야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매장 앞에 도착하면 벨을 눌러 직원을 호출해 체온을 확인하고 수기 명부에 개인 정보를 써야만 매장 안에 들어갈 수 있는데 날이 춥거나 더울 때, 비가 내릴 때라면 이 짧은 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케이크와 스콘코코넛에스프레소 치즈케이크와 크렌베리크럼블 치즈케이크를 샀다. 크렌베리크럼블 치즈케이크다른 곳에서 먹은 크럼블은 위에 소보로 반죽이 씹는 맛이 있어 좋았는데 여긴 부드럽다. 어떻게 보면 심심한 식감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 베리의 상큼함과 치즈의 진함의 밸런스가 좋게 다가온다. 제과제빵을 잘..

기록/냠냠 2021.04.10

☕️도미니카 내추럴_선이커피

? 도미니카에서도 커피가 생산된다구?보헤미안에서 카메룬의 리베리카 품종을 만난 것만큼 생소한 커피 생산 국가는 없을 줄 알았는데 도미니카라니 이것도 어둡고 떼루아가 강하게 느껴지는 땅, 흙, 자연, 뿌리 등 지구의 맛이 나겠지 전혀 기대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이커피 대표님의 강력 추천에 마셔봤는데 ? 내가 생각했던 맛은 거의 안 나고 끝에 망고의 단맛, 열대과일의 질감과 바디감이 느껴진다.ㅋㅋ 이것만으로도 대박인데? 그리고 정말 깔끔해서 자신 있게 워시드!라고 외쳤는데 내추럴 가공이라고 한다. 잉? 점점 식을수록 씁쓸한 카카오가 커지긴 했지만 이미 또렷한 열대과일이 보인 것만으로도 나의 편견을 깨준 놀라운 커피이다.얼마 안 남아 못 팔겠다는 원두를 내가 맛있어해 소량 구매하게 됐다. 하지만 내가 집에..

⚫️정기구독_과테말라 과야보_TXT Coffee

정기구독3/3회차과테말라 과야보신청한 정기구독 원두의 마지막덕분에 정기구독 원두가 오는 날에는 어떤 원두가 왔을까 택배 상자를 뜯기 전까지 기대되고 설레임에 즐거웠다.제공 정보DEL GUAYABO Guatemala국가 : Guatemala지역 : Nuevo Oriente농장 : Plan Del Guayabo품종 : SL28가공 : Natural노트 : 사과 쥬스, 패션후르츠, 밀크초콜릿, 카카오

🐷낙원동🍚합천돼지국밥, 편육과 간이 나오는 5,000원 국밥

돼지국밥 현금 5,000원 카드 5,500원 개인적으로 후추가루 뿌려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국밥위에 후추가 뿌려져 나온다. '잡내가 좀 나서 가리려는 건가?'라고 생각하며 국물 한 숟갈 먹어보니 요즘 역삼동에서 먹은 8,000원~9,000원하는 순대국보다 더 낫다. 편육과 간이 나오는 것도 괜찮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다음에 또 갈 것 같다.

기록/냠냠 2021.04.10

한남동🍰미니마이즈, 최소한의 설탕으로도 맛있는 맛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봐뒀는데 이제 집에 가는 길에 지나가기도 하고 주말이면 딸기가 들어간 메뉴가 시즌 오프로 들어간다는 공지글을 보고 찾아가 봤다. 지하에 위치한 미니마이즈 쇼케이스 안에 보이는 케이크들 크림치즈 딸기 타르트가 먹고싶었는데 안 보이네 아아 사진엔 없지만 밖에 빵 종류도 꽤 많다. 음료 메뉴 포장을 하면 구매 일자와 주문번호도 손으로 적어 집어주는데 센스이면서 미니마이즈 아니한 뽀인트 딸기 요거트 크림빵 죨깃한 빵의 식감과 딸기 요거트 크림이 후르릅 입 안에서 사라진다. 저당 딸기 쌀케이크 프레지에 최근에서야 '프레지에'라는 단어를 곳곳에서 보는 것 같다. 아무래도 쌀케이크라 그런지 툭툭 부셔지는 시트의 질감이지만 거슬리지 않는다. 지나치게 달지 않은 맛에 이것 또한 순식간에 사라짐 ..

기록/냠냠 2021.04.10

☕️2019 부룬디 CoE #1 가투쿠자_로우키

이제 마실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아 다시 구매한 가투쿠자 원두매장에선 맛있게 마시는데 내가 내리면 자꾸 뿌리맛이 거슬린다.ㅠㅠ결국 원두 소진할 때까지 맘에 드는 맛을 못 찾았음. 제공 정보국가: Burundi지역: Ngozi고도: 1,550m품종: Bourbon가공: Natural노트: dried fruit, berry juice, red apple, caramel, malt, honey, creamy, juicy​

여의도/더현대서울🍗르프리크 캐주얼, 다이닝 말고 캐주얼

더현대 서울이 오픈을 했는데 이틀의 가오픈 기간에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의 모습처럼 찾아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고 한다.오픈하고 돌아온 첫 주말에 한번 구경을 갔는데 에스컬레이터는 줄을 서서 타야할 정도로 꼭 개미집 같았다.젊은 사람들부터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 단위, 어른들, 학생들 바글바글 한번 둘러보는데 정신도 없고 금방 지치긴 했지만 요즘 트렌드가 어떤지 공부하기엔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작년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성수의 르프리크가 '르프리크 캐주얼'로 더현대 서울에 입점했다고 하여 찾아가 봤다. 메뉴성수에서 치킨은 배달 메뉴로만 있고 홀에는 없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가장 궁금했던 건 바로 치킨이었다.그리고 버거는 시그니처 버거 한 종류, 성수에 없는 감자튀김과 사이드 메..

기록/냠냠 2021.04.10

Felicita Square 펠리시타 스퀘어 전기 포트 타오바오 직구

작년에 집에서 전기포트로 물 끓이다가 펑! 소리가 나며 번쩍한 적이 두 번 있었다. '그래 커피에 관심도 많아졌으니 전기 드립 포트로 바꿔야지'라고 생각만 했지 사실 15년째 잘 쓰고 있어 애착이 생겨 못 바꾸고 있다가 최근 포트로 물 끓이다가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는 일을 겪었다. 얼마 전에 핸드 그라인더도 샀겠다 이제 정말 바꿔야지! 사실 여전히 남타커, 남내커가 제일 맛있고, 마시기 좋다. 커피 한 잔으로 행복을 느끼고, 위로를 받아 아무 고민 없이 그 순간을 즐기는 게 좋은데 어떻게 해야 맛있게 마실 수 있을까 즐기는 재미는 아직 못 느끼기 때문. 그래도 집에서 바로 마시기 좋은 커피를 위해 커피 용품을 하나씩 갖추는 중 ​ 여튼 더 이상 위험한 포트는 그만, 어떤 걸로 살까 고민하다 브뤼스타 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