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차장
가끔 늦잠 자거나 낮잠 자고 싶은데 세차 소리에 너무 짜증 난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한겨울이라 사람이 없어 좋았다.

알록달록 바람개비 모형들 중 빨강색만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는데 종교단체에서 온 것 같은 어르신들이 빨간 깃발을 들고 사탄 어쩌구저쩌구 빨갱이 어쩌구저쩌구 주문 같은 걸 외고 있었다.

그리고 카메라타
같이 간 친구는 처음 방문했는데 같이 즐겁게 머물다 나왔다.
평일에 서울 밖에서 놀아 너무 신나던 하루.


보아즈맨션
은혜중고 쪽 카페인데 최근 평택에 생기는 카페들 중 그나마 좀 더 신경 쓴 것 같은 곳

그리고 커피 친구들과 1박 2일 강릉을 다녀왔다.
이맘때가 커피에 대해 가장 흥미롭기도 하고 커피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로 즐거웠다.
오죽헌을 갔는데 예전에 별거 없다는 생각이었는데 여길 또 올 거라고 생각을 못 했네



테라로사 본점
예전에 갔을 때는 이 건물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가서 보니 옆에 아주 큰~ 건물들 부지가 가꿔져 있었고 전에 갔던 건물은 고객 입장이 불가능한 곳이 되었다. 아쉬워라..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참 따뜻하고, 잔이 부딪히는 소리와 커피 머신 소리, 사람들의 적당한 대화 소리가 기억에 남는데 다시 마주할 수 없는 순간이 되었네 역시! 좋은 곳은 자주~ 와야 해


작은 개울을 건너가면 새로 생긴 곳인데 카페도 엄청 크고 박물관도 있고, 공장도 있다.


테라로사는 카페뿐만 아니라 식사를 할 수 있는데 공간이 많아 좋았다.

테라로사에서 고즈넉-한 풍경



이날 우리는 박물관 투어를 했는데 투어 동선도 맘에 들고 박물관과 실제 공장을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고 마지막에 커피 시음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신청해볼 만한 테라로사 뮤지엄 투어!
투어를 마치고 카페에서 커피와 빵을 주문했는데 투어 가이드해주신 직원의 여유로움과 다르게 바에서 근무 중인 바리스타들은 기계처럼 커피를 뽑고 내리고 있어 너무 이질감이 느껴졌다. ㅠㅠ 주말이라 사람이 많기도 하고 사람들이 엄청 떠들어 카페가 시끄러움 속 로봇같이 감정 없이 일을 하고 계시는 바리스타 분들. 힘내세요.



구반포역 근처 방배동
오랜만에 이 동네를 오니 이때의 열정은 이미 없어진 지 오래된 나를 떠올라 기분이 묘했다.

커피 선생님의 고향을 커피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평일에 시간을 내 당일치기 여행을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 맛 좋은 커피까지 마시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던 닭갈비까지 먹어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또 가고 싶어
카메라 : OLYMPUS AM100
필름 : Kodak ColorPlus 200
현상 : 중앙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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