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사고 두 번째 롤
두 번째 롤을 쓰며 슬픈 일을 겪었다.
명동성당
엄마와 부산으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
이연복 솊의 요리를 꼭 먹어보고 싶다는 엄마의 말씀에 예약이 어려운 서울 목란보다 예약 없이 식사 가능한 부산 힐튼에 갔다. 워낙 기대가 컸던 터라 만족할만한 맛은 아니었지만 호텔 시설이 잘 되어있어 이터널저니에서 책 구경도 하고, 초콜렛도 사 먹고 소소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 해운대 해수욕장이 보이는 스타벅스에서 정말정말 뜨거운 햇살이 비추는 곳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었는데 가끔 엄마가 이때 마신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고 하시는 걸 보면 환경이 맛에 영향을 미치긴 하나보다
그리고 해수욕장에서
이 날 카메라에 대해 한 가지 알게 된 것은 필름을 다 쓰고 자동으로 감길 때 전면 커버를 닫으면 전원이 꺼져 감기다 만다는 것이다.
이것도 모르고 필름 감기는 소리만 듣고 알아서 잘 감기겠거니 커버를 닫고 나중에 필름을 꺼내려고 열어보니 필름이 감기다 만 채로 있어 결국 필름의 2/3을 태워 너무 속상했다.
카메라 : OLYMPUS AM100
필름 : ?
현상 : ㅁㅇㅅㄹ
'기록 > 필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림푸스 AM100_아그파 비스타 200_1903 (0) | 2021.04.20 |
---|---|
🎞올림푸스 AM100_1902 (0) | 2021.04.20 |
🎞올림푸스 AM100_후지C200_1901 (0) | 2021.04.20 |
🎞코닥 데이라이트_1811 (0) | 2021.04.20 |
🎞코닥 펀세이버_1809 (0) | 2021.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