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업체(이하 'A')에 필름 스캔 후 필름 보관 10회인가 선결제해 둔 게 있어서 꾸준히 가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번 롤을 보면서 노이즈라고 해야 하나? 유난히 거슬리고, 색감도 맘에 들지 않아 이번 기회에 다른 업체(이하 'B')와 필름 스캔을 비교해 보기로 했다.
먼저 사진들을 보기 전에 몇가지 참고할 점
1. 사진 비율이 달라 조금이라도 비교하기 편하게 B 업체 기준으로 비율을 맞췄다.
2. 두 업체 현상 스캔 정보
- A
해상도 : 1800 x 1200
스캐너 : 후지
금액 : 5,000원
- B
해상도 : 3088 x 2048
스캐너 : 노리츠
금액 : 3,000원 (이미 잘린 필름을 맡겨 추가금 1,000원이 붙어 실 결제 금액은 4,000원)
* 두 업체 모두 해상도 선택이 가능하며 나는 위의 기본 해상도로 스캔을 받는다.
3. 같은 스캐너라도 세팅 값이 다를 수 있고, 한 컷 한 컷, 사용자마다 다르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감안하도록 한다.
아래 사진들은 좌측은 A, 우측은 B 업체
이전에는 업체에 맡긴 사진을 전체적으로만 봤을 때는 B에 맡긴 사진이 노이즈도 덜하고 색감도 더 낫다고 확실히 얘기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컷 별로 비교해서 보니 색감뿐 아니라 암부, 입자, 질감, 채도 등 차이점을 느끼는 요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몇몇 사진은 A가 내 취향에 맞았지만 전체적으로 B의 느낌이 좋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점에 지금까지 B 업체를 이용해 오고 있다.
카메라 : OLYMPUS AM100
필름 : Kodak Ultra Max 200
+ 쨍한 디지털 사진이 싫어 필름 사진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직접 초점을 맞추는 수동보단 정확하지 않아도 자동 초점을 선호했었는데 이번 현상소 비교를 한 뒤 점점 수동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수동 카메라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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