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커피 13

을지로☕커피인쇄소, 김용현 바리스타의 팝업 이벤트

현재 커피인쇄소는 화, 수, 금, 토요일에는 정규 영업일이고 일요일에는 팝업 형식으로 운영이 되는데 이번엔 커피미업의 헤드 바리스타, 김용현 바리스타의 팝업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하여 찾아갔다. 특히 작년 KBRC 대회에서 사용하려던 커피가 있었는데 코로나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커피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커핑하자마자 바로 대회용으로 쓰고 싶으셨다는 커피를 어떻게 표현하셨을까? 팝업 메뉴는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 니도 게이샤 에쏘&밀크 세트로 이 커피는 2,100m의 노오옾흔 고도에서 재배된 커피로 전에 마셔봤을 때부터 맛있기로 유명하다. 먼저 에쏘를 마셨는데 밝고 화사한 노랑색 계열의 산미가 인상적이었고, 밀크 메뉴는 입안에 넓게 맛이 퍼졌다. 커피에 관심이 생기고 카페를 다니..

동선동/성신여대☕카페 선호, 많은 원두 라인업 속 믿고 고를 수 있는 곳

성신여대역 5번 출구 근처에 있던 매장이 지금 위치로 이전하고 처음 방문하게 되어 커피 볶는 냄새를 좇아 도착한 선호. 전보다 매장 크기가 작아지고 테이블이 줄었다. 메뉴 특히 싱글 원두 라인업은 그때그때 바뀐다. 마실 수 있는 싱글 원두가 많은데 가끔 흔하지 않은 원두도 꽤 있기 때문에 경험하러 가기에도 훌륭한 데다(다양한 원두에 도전하시는 생두 헌터 대표님) 로스팅뿐만 아니라 맛있게 내려주시기 때문에 고르는 재미가 있다. 파나마 젠슨 트리샤 게이샤 워시드를 마시러 갔는데 라인업에 없어 여쭤보니 한잔 내려주셨다. 흑 전형적인 게이샤의 단맛과 산미에 취한다. 그리고 고가 라인업에 눈길이 가는데 뭘 골라야할지 몰라 추천 부탁드린 Panama la esmeralda special collection gesh..

을지로☕️커피인쇄소, 올해 뉴크롭의 시작

2021년 수확되고 있는 커피들 중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 커피가 들어왔다고 한다. 바로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의 하신타 게이샤 워시드. 이제 뉴크롭 시즌이 시작된 건가? 그나저나 아직 작년 CoE 커피를 못 받은 곳도 있다는데 올해 수확한 커피가 벌써 들어왔다니 놀라운데 숙성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마시는 커피는 어떨까? ㅇㅎ님께서 지금 파나마에서 수확 중이고 제일 먼저 수확된 것을 바로 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고도가 높지 않지만 쟈스민, 베르가못 뒤에 얼그레이가 보이며 깔끔함을 보이고 있어 기대 이상의 커피였다고 설명해 주셨던 것 같다. 오랜만에 전형적인, 무너짐 없는 단단한 파나마 게이샤의 맛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생두의 양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좀 더 시간이 지난 뒤 어떤 느낌이 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