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49

🎞올림푸스 AM100_코닥 컬러플러스 200_1910

장충동 집 근처 이번 롤 이후 밤에 찍는 사진을 찍지 않는다. 서계동 이태원 추수가 끝나가는 가을의 평택 고속버스 터미널 이 사진을 보고 아재 감성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음 이렇게 하나를 보고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존중해 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 충격받지 말자구 한강 을지로 OF에서, 그리고 나와서 카메라 : OLYMPUS AM100 필름 : Kodak ColorPlus 200 현상 : 중앙칼라

기록/필름 2021.04.22

🎞올림푸스 AM100_후지필름 후지컬러 C200_1909

광주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FINA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2019년 전 세계 수영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었다. 프로 선수 대회가 끝난 후 마스터즈 대회를 진행하는데 수영에 의한, 수영을 위해 살아가는 엄마에겐 큰 이벤트였기 때문에 엄마의 경기가 있던 주말에 응원을 하러 갔다.(개인적으로 수영 대회 참관하러 가는 건 정말 지루하고 습하고 더운 수영장을 별로 안 좋아한다.) 다른 조 경기 전(마스터즈 대회는 나이대로 그룹을 지어 여러 조로 나눠 타임레이스로 기록을 측정한다.) 사진에선 바로 앞에 8레인에 엄마 평소에 스타트가 정-말 남들보다 빠르신데 역시 국제대회는 다른가보다 다들 반응 속도 장난 아님 엄마가 조에서 1등이었지만 메달 획득은 못 했던 걸로 기억한다. 평소 국내 전국 대회..

기록/필름 2021.04.22

🎞올림푸스 AM100_후지필름 후지컬러 C200_1908

밤에는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찍은 사진들이 많다. 한강대교 오전과 오후 오장동 점심에는 근처 2호점까지 사람이 아주 많다. 나는 여기 냉면 잘라 먹기 힘들어 안 가는데 보면 여기 어르신들 정말 많은 거 보면 어떻게 드시나 신기하다. 비 내린 후 동네 고속버스 터미널 애기와 초록 평택대까지 걸어가는 길 이번 롤의 사진들을 보며 내가 사진을 찍을 때 기대했던 것 보다 아래부분을 너무 자른다는 것을 알아 그 뒤부터 앵글을 살짝 낮춰보려고 의식했다. 덕수궁 돌담길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를 봤다. 입장 전 대기 줄이 길었는데 관람하고 나와보니 대기 줄이 없네 정동교회 이번 롤은 거의 테스트용? 2호선을 타고 한양대역-뚝섬역 을지로 언제 이런 사진을 찍었더라 카메라 : OLYMPUS AM100..

기록/필름 2021.04.21

🎞올림푸스 AM100_코닥 프로이미지100_1905

필름은 주로 후지 C200과 코닥 컬러플러스 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려고 했고, 필름 스캔 맡기러 갈 때마다 안 써본 필름을 하나씩 사놓고 이번엔 프로 이미지를 써봤다. 이 전 글에는 두 현상소의 필름 스캔 차이를 비교하느라 사진에 대한 글을 안 남겼는데 이번 롤에 아직 여행 중 사진들이 남아있다. 거제 외포항 항에 멸치배가 들어와 그물에 잡힌 멸치를 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풍경의 생경한 느낌이 아주 인상 깊다. 이렇게 멸치를 털면 뒤에서 멸치를 줍는 사람들도 있었다. 너무 노골적으로 바짝 붙어 주우면 막 뭐라고 한다. + 이번 롤에서 가장 맘에 드는 사진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오픈한지 얼마 안된 리조트라 아직 공사 중인 객실이 많았는데 정말 괜찮은 장소였다. 거제에서도 안쪽에 있어 전날 통영..

기록/필름 2021.04.21

올림푸스 AM100_코닥 울트라맥스 400_현상소 비교

한 업체(이하 'A')에 필름 스캔 후 필름 보관 10회인가 선결제해 둔 게 있어서 꾸준히 가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번 롤을 보면서 노이즈라고 해야 하나? 유난히 거슬리고, 색감도 맘에 들지 않아 이번 기회에 다른 업체(이하 'B')와 필름 스캔을 비교해 보기로 했다. ​ 먼저 사진들을 보기 전에 몇가지 참고할 점 1. 사진 비율이 달라 조금이라도 비교하기 편하게 B 업체 기준으로 비율을 맞췄다. 2. 두 업체 현상 스캔 정보 - A 해상도 : 1800 x 1200 스캐너 : 후지 금액 : 5,000원 - B 해상도 : 3088 x 2048 스캐너 : 노리츠 금액 : 3,000원 (이미 잘린 필름을 맡겨 추가금 1,000원이 붙어 실 결제 금액은 4,000원) ​ * 두 업체 모두 해상도 선택이 가능하며..

기록/필름 2021.04.21

🎞올림푸스 AM100_코닥 컬러플러스 200_1903

이때부터 근처에 괜찮은 현상소가 있는 것을 알았다. 아침에 오픈하자마자 맡기면 오전에 필름 스캔 이미지를 보내주시고, 어쩔 땐 20분 만에 완료! 생일이 있는 주엔 본가에 간다.(그래서 생일 쿠폰으로 팝콘과 음료수는 잘 안 먹으니까 하나만) 영화 보러 가는 것을 돈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아빠와 뉴코아 CGV에서 극한직업을 봤다. 같이 깔깔 웃으며 봤는데 나오면서 남는 게 없다고 하시는 아빠 우리집 악동들은 참 특이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 발목 들어낸 한복이 꼴 보기 싫지만 색감이 곱긴 고와 다들 보기 좋다. 친구가 추천한 우성상사에 가서 필름을 샀다. 친절하신 사장님 큰집 지키는 개가 새끼를 낳았다. 귀엽긴 하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 아니까 안쓰러워 애정을 주고 싶지 않다. 큰집에서 농사짓는 정말 맛있..

기록/필름 2021.04.20

🎞올림푸스 AM100_아그파 비스타 200_1903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용해본 비스타 200 필름 지금은 단종되어 유통기한 지난 필름만 구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 이 필름은 나 취향에서 멀어 한번 사용해본 것으로 끝 광희동 자동 플래쉬가 터진다. 중부시장 이번 롤에서 제일 맘에 드는 사진 글자들과 형광색의 조화가 재밌어서 찍었는데 지나가는 오토바이까지 더해져 현장감까지 느껴진다. 종이박스 종희박스 국립중앙박물관 서촌에 자리 잡고 있던 레앤르 안녕인사동으로 이전한 건 알았는데 나중에 업종변경을 한 것 같다. 맛있었던 기억으로 궁금했던 빵들이 더 있었는데 아쉬워라 경복궁역 사거리 명동 하이디라오 우리 가족이 맛있게 먹는 훠궈 바캉스커피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싶은 곳이라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었던 곳 높은 빌딩들 사이에서 사진도 찍고, 무엇보다 아빠는 사람..

기록/필름 2021.04.20

🎞올림푸스 AM100_1902

해운대에서 남포동으로 가는 버스에서 필름을 갈아끼우다 필름의 사진들을 태워버려 너무 속상하다. 떡도 쮸왈깃하고, 물 없이 만든 양념이라니 다 맛있다! 아직까지 여기만큼 맛있는 떡볶이를 못 먹어 본 것 같다. 설 연휴, 외할아버지가 계시는 호국원 차례 음식은 삼촌이나 큰이모가 올리실 테니 우린 간단하게 가는 것도 괜찮다며 합리화를 하며 이 날은 스벅의 부생크를 올렸다. 할머니집에서 큰이모&이모부, 삼촌 그리고 우리의 미니미 할머니와 저녁 식사 설 당일엔 큰집으로 산소에 다녀와 산을 내려가는 친척들의 뒷모습 부여 무량사 처음 가보는 것 같았는데 한바퀴 돌아보니 옛 기억이 난다. 커피냅로스터스 HQ 명절엔 커피냅을 찾는 편이었는데 이날인가? 베이커리가 바뀌었는데 가격에 비해 너어무 맛이 없어 이날 이후 갈 생..

기록/필름 2021.04.20